아들한명 키우고있는 워킹망이예요! 어쩌다보니 뱃속에 또 다른아이가 생기게되었고 임신13주가되버렸어요. 남편과 잦은 다툼이 있긴했어도 다들 그렇게 사는가보다하고 낳으려고했었지만 이번에 남편의 큰문제로 인해 더 이상 같이 살수없을거같아서.. 첫째 양육권은 제가 가졌구요. 하지만 혼자 아이 둘 키우려고하니 덜컥 겁부터 나더라구요..
친정도움받을 여력은 안되고. 엄마랑 진지하게 상의한 결과 뱃속아이는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지우는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허나 중절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았는데 합법이 되었어도 해주는병원은 많이 없고 서치해서 연락한곳은 300만원이라고.. 현금으로만 가능한것은 알고있었으나 가격이 너무 생각보다 부담이 크게되서 .. 알아보다가 우먼온리원에서 도움을 받게되었어요. 낙태는 .. 인간이 할짓이 못되요.. 하 ... 너무 마음아프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여기 덕분에 저렴한비용에 할수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었어요 .